이탈리아 북부의 피에몬테에 소재한 비엘라 알프스에는 제냐의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제냐의 창업자인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고향에 대한 깊은 향수와 자연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1930년대에 환경 복구 프로그램을 출범했습니다. 그는 다가올 세대를 위해 인간, 산악 문화 및 자연과의 관계를 보존하는 ‘녹색 철학’을 확립했습니다. 현지 환경과 풍경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던 그는 라니피치오를 둘러싼 언덕에서 광범위한 숲 복원 프로젝트를 대담하게 출범하여, 수 년에 걸쳐 50만 그루 이상의 침염수를 심어 그 구역을 복원하고 가치를 되살렸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이탈리아 북부의 트리베로 발딜라나에서 비엘라 알프스의 정상에 이르는 100km2 면적의 자연 보호 구역으로, 1993년에 오아시 제냐가 되었습니다.